2021.08.12 / 법률상식
주유소 자동세차 하는데 들어갔다가 나오니까 사이드미러가 박살났습니다. 주유소 사장님께 말하니까 자신의 책임은 없다고 하는데 보상을 받을 방법은 없나요?
많은 사람들이 주유를 하면서 편하게 주유소의 기계식 자동세차를 이용합니다. 차량손상은 자동 세차장에서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하지만 자동세차 사고는 책임을 묻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유소 사장님한테 책임을 물으려고 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야하는데 일반적으로 입증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내 차는 원래 멀쩡했음을 입증해야합니다.
나는 ‘사이드미러는 접으세요’. ‘자동차는 중립기어로 두세요’와 같은 자동세차 안전 안내멘트를 제대로 이행했음을 입증해야합니다.
세차과정에서 파손된 것인지도 입증해야합니다.
자동세차를 이용하기 전에 어느 누구도 세차 전에 그런 것을 체크하면서 세차를 하지 않기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책임을 묻기가 어렵습니다.
영상, 음성녹음이 들어간 블랙박스 파일이 있으면 시도는 해볼 수 있지만 왠만하면 법적인 책임을 묻기에는 어렵습니다. 실제로도 주유소 세차 등으로 파손, 흠집피해와 관련된 보상은 절반이상은 못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부서진 사이드미러는 어떻게 보상이 안되나요?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유소에는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서 잘 말하면 해결해줄 가능성이 큽니다. 안좋은 소문이 나면 주유소 입장에서도 좋지 못하니 도의적차원으로 부분적으로 보상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니 너무 절망하지말고 우선 사장님과 대화를 잘 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상에서 피해를 보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럴 때 간단하고 다가가기 쉬운 리걸팀톡의 법률 자문을 받아보세요.
우리는 항상 여러분의 곁에 있습니다.